사소한 것들.

우리는 늘 평안한 행복을 꿈꾼다.

저 멀리 차분하게 불어오는 바람처럼. 그 바람에 가만히 너울거리는 바닷물처럼.


주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는 이래서 행복하고요, 나는 저래서 행복하고요.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그들의 삶은 그저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울을 보며 초라해만 보이는 나를 안타까워한다.


행복은 사소한 것들이 안정되어있을 때 온다.

강한 바람이 불고, 세찬 파도가 몰아칠때면, 우리는 행복한지 물어보는 것조차 사치가 될 때가 있다.

그럴때 우리는 최소한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아니 느끼지 못한다.


커다란 병에 걸리고,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담담할 수는 있겠지만,

저 손 끝에 박혀있는 눈에 보일듯 말듯한 그 작은 가시 하나에

우리의 삶은 왜 이리도 쉽게 요동치게 되는 것일까.


커다란 꿈을 이루기 보다,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축복을 기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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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

최근들어서 리더쉽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가정에서 남편으로, 가장으로

교회에서 찬양인도자로, 목자로, 또한 많은 이벤트들을 기획및 인도자로.

또한, 회사에서도 점점 역할이 커지고 있는데,

과연 나는 어떠한 리더쉽을 가져야 하는 것인가.


그러던 도중, 오늘 오후 전도사님께서 함께 QT하고 나누자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꽂혔다.

앞으로 이 말씀을 평생동안 붙잡고, 나의 리더쉽의 말씀을 삼을 것 같다.


먼저, 그 말씀을 나누고 싶다.

요한 복음 13장의 말씀이다.

(요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요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요 13: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요 13: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요 13: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 13: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요 13: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 13: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요 13: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요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요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요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계시던 시대에는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종들이 물을 떠와서 주인의 발을 씻겨주는 풍습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물을 떠오시고, 직접 발을 씻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에 이것은 종들이 상전에게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처음에 극구 반대하는 모습또한 볼 수 있다.


그러면서, 15절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뿐만이 아니라,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렸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을 위에서 다스림으로써 이끄는 것이 아니라,

종의 모습으로 그들을 섬김으로서, 그들의 갈 바를 알려주셨다.

또한, 너희는 이렇게 이렇게 살아라라고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심으로 그들의 갈길을 인도하여 주셨다.


좋은 리더는 따르는 사람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위에서 군림하거나, 사람들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종의 모습으로, 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그러한 리더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위의 말씀을 묵상할 때, 세계 무역 센터의 부총재이신 이희돈 장로님의 간증이 생각이 났다.

그분이 부총재로서의 재 신임 인터뷰를 하실 때,

자신의 리더쉽은 servant leadership 이라고 하셨던 것이 떠오른다.


2000년전 예수님의 모습과,

21세기의 이희돈 장로님의 모습에서,

종의 리더쉽을 발견하고, 나의 모습을 삼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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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매주 목요일이면, 나는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가 되면, 나는 오늘은 또 어떤 좌절감을 맞볼까 두려워지곤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이 되면, 나는 또다시 한계에 부딪히고 좌절감에 괴로움을 느끼곤 한다.


정말 나를 더욱 좌절하게 하는 것은,

내가 이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말 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하는 것일까?

나에게 그만한 재능은 있는것일까?

아니면 이 부담스러운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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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5 07:26 address edit & del reply

    목요일 오후/저녁에 무슨 순서가 있으신가?! 궁금하구려...

    • 모아사마 2013/03/24 23:06 address edit & del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찬양팀 연습이 있고, 거기에서 인도자로 섬기고 있지요 ^^

똑똑해지는 Google Now.



최근에 구글에서는 Android 4.1 Jelly Bean을 발표 하였다.

Jelly Bean에는 두가지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하나는 Project Butter 이고, 또다른 하나는 Google Now 이다.


Project Butter는 예전부터 지적되어온 UI의 개선이다.

iPhone과 비교하였을 때, 화면 전환등의 UI가 부드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서,

butter 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하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다.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두번째 기능인 Google Now이다.

Google Now 는 구글이 나의 시간대별 행동 패턴과 또한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나에게 필요할 것같은 정보를 추천해주고 제공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까지의 가는 길을 Navigation 으로 제공해주고,

또한 현재의 실시간 Traffic도 알려줌으로서 몇분정도 걸릴 것인지를 알려준다.

오후가 되면, 반대로 회사에서 퇴근하여 집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준다.

사실, 나에게는 별로 쓸모없는 기능이다.

평소의 traffic을 잘 알고 있으며, traffic과 상관없이 움직여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날씨도 종종 알려주는데,

이건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보기 이전에 창밖을 한번 내다보는 것이 더욱더 많은 정보를 준다.


그래서 Google Now를 잘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재미있는 정보가 떴다.

바로, 마눌님의 비행 정보이다.


오늘 마눌님께서 피츠버그를 떠나, 이곳으로 오시는데,

비행기 일정표와 또한, Flight Status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아마도, 나와 마눌님이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그 정보를 추출한 듯싶다.




그 정보가 위와 같이 떴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왜 저 정보를 나에게 보여준 것일까?

내가 저 비행기를 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곧이어서 뜬, 다음 Google Now정보가 그 의문점을 해결해주었다.



보시다 시피, 마눌님께서는 Pittsburgh -> Denver -> San Jose 로 이어지는 비행




위의 정보를 보면, 산호세에 몇시에 도착예정이라는 것과 함께,

내가 현재 있는 곳으로부터 산호세 공항까지의 Navigation도 함께 보여주었다.

그 옆에 있는 17 min이라는 것은 현재의 Traffic을 계산하여서 보여준 것이다.




얼마전에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2020년이 배경인 원더키디가 몇년 남지 않았고,

2014년이 배경인 에반게리온이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러한 조그마한 기능들이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이 조금더 편리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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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시식기

1. 면 삶기
일단, 나는 좀 탱탱한 면발을 좋아한다.
그래서 신라면보다는 수타면을 훨씬 선호하는 편이다.

설명서대로 정확하게 4분을 삶았는데, 일단 보기에는 적당히 삶아진 것 같다.
너무 꼬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풀어지지도 않고.

설명서대로 하면 역시 가장 기본에 충실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다.

내가 다음에 한번더 이것을 먹는다면, 3분 30초에서 40초 정도만 삶을 것 같다.


2. 국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칼칼하면서도 닭 육수의 맛이 약간 난다.
그런데 뭐랄까, 나는 짬뽕처럼 육수에 우러나있는 칼칼함을 기대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는.

이맛은 칼국수를 다 끓인 다음에, 싱겁다고 청양고추를 뒤늦게 추가한 그런 느낌이다.
혀는 육수의 묵직함을 주장하지만,
코는 공기중에 떠다니는 칼칼함을 느끼고 있는.

사실, 나는 한국식 백반에서 반찬도 잘 섞어먹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조화가 그다지 유쾌하지 만은 않다.

그리고 조금 짰다.
다른 라면 국물들보다는 덜 짰지만, 조금만 더 담백하게 만들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을 해본다.


3. 건더기
사실 냉동 건조 건더기에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냐만은,
건더기는 다른 라면에 비해서 조금 더 아쉬웠다.

건더기는 주로 파, 고추등과 같이 얇게 썬 야채들이 주 재료가 되었었는데,
충분히 익은 면이 부드럽게 씹히는 이후에,
아주 얇은 한장의 야채가 치아사이에 남아있었다.

이걸 또 씹어서 먹자니 이상하고, 안씹자니 치아사이에 남아있고, 잠시나마 고민이 되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더기가 별 맛이 없었다.


4. 면.
아무래도 라"면"이 아니겠는가, 국물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라면의 핵심은 면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육수가 면에 충분히 스며들지 못했다.
그리고 육수가 담백한 맛을 추구하다보니,
면을 먹을 때는 그 맛이 너무 약하였다.

그 때문에 첫 면발을 먹을 때는 밀가루 맛이 느껴져서 조금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다.
면을 먹으면서, 육수가 면을 따라와서 입술을 적셔야지,
맛있게 라면을 먹을 수 있는데, 꼬꼬면은 이 점이 아무래도 좀 부족하다.


5. 총평.
일단 육수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좀  짜기는 하였으나, 담백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을 내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보인다.
다만, 일본 라면의 진하구 묵직한 육수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 짝퉁의 느낌이 많이 났다.

무엇보다, 면을 먹는 것이 즐겁지 않았다.
조금 많이 과장해서 설명하면 밀가루 면을 그냥 물에 삶에서 먹는 느낌 이랄까?
당연히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육수의 담백함이 밀가루의 단 맛에 눌러버려서 면을 충분히 도와주지 못하였다.

사실 1000원의 돈을 내고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700원짜리 수타면과 비교를 하라고 한다면, 약 2:1 정도로 수타면을 먹을 것 같다.
수타면 2개 먹고, 꼬꼬면 1개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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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호 2011/10/28 19:48 address edit & del reply

    혹자 국물은 꼬꼬면, 면발은 나가사끼짬뽕(삼양) 이라고들 하지. 수많은 조율을 통해 만들어진 완제품이겠지만, 나가사끼면에 꼬꼬면 스프로 끓이는게 젤 맛있다는 사람도 봤는데. 그럼 건더기스프는 어디껄로하지?;;

    • 모아사마 2011/12/13 09:36 address edit & del

      그렇군. 역시 면발은 삼양이로군. 나는 삼양의 수타면빨을 제일 좋아하지 ^^

꼬꼬면 요리 후기!

지난달에 한국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무려 꼬꼬면 두개를 선물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주 귀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어렸을 때 한국에서 먹었던 Skippy 보다도!!!,
적당히 배고프고, 적당히 먹고 싶을 때를 기다리면서 참아왔다 ^^

오늘 드디어 개봉하여서 그 꼬꼬면을 맛보고, 평가를 해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내가 끓이는 방식보다는, 최대한 설명서대로 끓여보기로 한다.


1. 냄비.
일단 설명서에는 냄비에 대한 설명이 없다.
그러므로 내가 좋아하는 냄비, 라면 하나 끓이면 딱 들어가는, 작은 스테인레스 냄비를 선택한다.

아... 가스렌지가 더럽다. ㅠㅠ


사실 양은냄비에 끓이면 맛있다고들 한다.
나는 그 이유가 라면을 끓이고 냄비에 직접 먹을 경우,
양은 냄비는 빨리 식기 때문에, 면이 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뚝배기에 끓이면 팅팅 불어버리는 것과 반대되는 이유겠지.

어찌되었든 집에 양은 냄비도 없고, 라면을 끓일만큼 큰 뚝배기도 없고,
그저 스테인레스 냄비만 있을 뿐이다.

2. 물.


사실 라면은 물양만 잘 맞추면, 95% 이상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4%는 적당한 때 불을 꺼주는 것과, 나머지 1%는 차가운물에 라면을 넣지 않는 것 정도랄까나?

꼬꼬면의 봉지에는 친절하게 550ml 를 넣으라고 적혀있으나,
아쉽게도 내가 가지고 있는 Pyrex 계량컵에는 500ml가 한계이다.
게다가 시작은 100ml 이다.
엔지니어는 도구 탓을 한다. 550ml 를 적당히 눈 대중으로 맞추어서 넣는다.


3. 시간.


물을 끓이는 동안, 타이머를 4분에 맞추었다. 왜냐하면 설명서에 그렇게 하라고 되어있으니까.


4. 라면 개봉


드디어 물이 끓는다. 라면을 투하할 시간이다.
 


한국에서 수입되어 오는 과정에서 라면의 한쪽 모서리가 부서졌다.
라면의 끝이 조금 부서진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국물의 참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면발의 길이가 충분히 중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라면을 반 갈라서 넣는 것은 죄악이다!
 

이건 참고자료. 클릭~!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주 소중한 라면이기에 여기에서 멈출 수 없다. 나는 그냥 진행한다.


5. 라면투하 그리고 보글보글
라면을 투하하고, 분말 스프를 여는 순간 나는 으악! 하였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냄새 중 하나가 났다.
누군가는 아주 좋아할 수도 있는 그 냄새는 바로 "고추 찌는 냄새"였다.
코를 찌르는 독한 냄새가 숙성되어서 풍기는 바로 그냄새.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가끔씩 반찬을 하느라 집에서 고추를 찌실 때면, 나는 마치 우리집이 아닌 양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하지만, 그 냄새는 끓으면서 사라지리라 믿으며 분말을 투하하였다. 
보통의 나는 차가운 물에 분말 스프를 넣어서 물의 끓는 온도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이날은 설명서대로, "면" -> "분말" -> "건더기"를 차래대로 넣어주었다. 

건더기 색이 화사하지만, 1000원 짜리의 한계, 냉동 건조 건더기의 촌스러움은 어쩔 수 없다.
약간 누런 국물 이어서 빨간색 고추 건더기가 눈에 잘 띄는 것은 식감을 돋우기에 아주 제격인 듯 한다.

6. 벌써 4분.
사진 몇 장 찍고나니, 벌써 3분 59초. 설명서에 나온 4분이 거의 다 되었다. 이제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을 시간이다. 


무엇보다 저 냄비의 사이즈가 정말 딱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
라면 하나를 끓였을 때, 냄비의 90%를 차지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친환경적인 냄비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가카에게 하나 드리고 싶다.
가카는 절대로 설명서대로 끓이실 분이 아니지만 말이다.
 
7. 시식 시작.


드디어 시식 시작이다. 너무 칼칼할 까봐, 레모네이드 한잔을 준비했다.


라면 시식기는.... 다음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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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쪼밍 2011/10/29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300ml를 넣고 250ml를 넣음 좋을 거 같아요!!

  2. ilwhana 2012/02/14 17: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셔서 꼬꼬면을 몇 번 먹어보았는대,
    500ml 조차도 저한태 너무 싱겁더라구요. 물을 350ml 또는 400ml 정도
    넣고 스프를 넣고 50ml 정도 줄 때까지 끓인다음에 면을 넣고 계란
    흰자를 섞었더니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그냥 오랫만에...

사실 요즘 너무 바쁘다.
회사도 참 많이 바쁘고,
교회에 새로운 사람도 많이 오고,
찬양팀도 정말 바쁘고.

그냥 그렇다고,
오랫만에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내가 숨쉬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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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조금더 성실하게 대화하고, 조금더 정직하게 행동하자.

요즘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안할 지라도, 끝이지 않는 고민거리와 생각할 거리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

영주권 신청으로 인해 많은 고민이 있다.
사실 영주권 자체에 아주 커다란 욕심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일을 이루어 가는 그 과정에 지금은 더욱 집중하고 싶다.

모든 일들에 조금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조금더 성실하게 대화하고, 조금더 정직하게 행동해야 되겠다.

나의 생각을 조금더 정리하고,
나의 마음을 조금더 따스하게 표현하고,
나의 걸음걸이가 믿음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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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하기

지난주에는 여러가지 서류문제들로 복잡한 시간들이었다.
영주권 신청에 들어가는 것과, 자동차 보험 갱신하는 것.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는 것은, 내가 돈을 내는 입장이기 때문에,
내가 비교적 강하게 주장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사방팔방으로 노력을 하다가,
결국에 이번주 목요일 오전까지 무보험 자동차이었다가,
예전 보험회사와 계약을 하였다.

진정으로 어렵고 복잡한 문제는 영주권 신청이다.
보통 영주권을 신청할 때는, 그 사람의 등급이라는 게 있다. 한마디로, 미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그 사람의 가지.
1등급은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만한 능력을 지닌 사람. 한마디로 거의 없다.
2등급은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거나, 학부 졸업이후 5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
3등급은 학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나는 당연히 2등급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졸업시기가 조금 꼬이는 바람에 3등급이 되었다고, 회사 변호사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2등급은 보통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면 영주권이 나오는데,
3등급은 보통 5년~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약 10배정도의 차이.

사실 나는 지금 당장 다른 회사로 옮기면 2등급이 되기는 한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기분도 조금은 상하였었지만,
이 모든일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마음으로 인정하려고 노력하면서 생각하였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러다 오늘 아침에 내가 따라서 읽고 있는 맥체인 성경읽기표에서
신명기 8장 말씀이 나왔다.

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11절: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귤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게 되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절: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절: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절: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17절: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처음에 구글에 입사를 하면서,
나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였던 적이 있다.
그러한 내가 이제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름다운 집에서 거하면서,
나의 모든 길을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릴까봐 다시금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심이라고 확신한다.

오히려 3등급으로 되었음을 감사할 수 있는 토요일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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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뒤 2011/10/25 21:39 address edit & del reply

    게으른 모아사마~ 물량을 계량기를 두번 사용했더라면 정확하게 맞출수 있었을 것을! (예를 들어 400 + 150, 350 + 200 등) 게을러서 그 option은 무시한것?

모두가 싸구려.

다 싸구려 같애. 정말 중요한 것은 따로 있는 것 같아. 우리가 이쁘다고 쫓아가는 것들. 멋있다고 부러워 하는 것들. 잘한다고 시샘하는 것들. 모두 사랑없는 사랑고백같아. 정말 중요한 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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